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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그리스 채무탕감 불가…12일 EU 정상회의 결정적"

김경희 기자

입력 : 2015.07.09 23:09


메르켈 독일 총리가 그리스에 대한 고전적 의미의 채무 탕감은 불가하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발칸 국가를 순방중인 메르켈 총리는 사라예보에서 기자들에게 "전통적인 채무 탕감은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일간지 타게스슈피겔 온라인판이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메르켈 총리가 "지난 2012년 이미 그리스가 빚을 감당할 수 있게끔 만기를 연장하고,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대출 상환 기한을 2020년으로 늦추어 줬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그리스 정부의 개혁안에 대해서는 언급할 처지가 아니라며 즉답을 피하고, 그리스 구제금융 문제 해법을 논의하는 오는 12일 유럽연합 정상회의에 대해서는 "지금 결과를 예상하긴 힘들지만, 결정적이고 중요한 회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U 정상회의는 그리스가 제출할 개혁안을 토대로 12일 구제금융 지원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