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이 지역 특산품인 절임배추를 만들 때 사용하는 소금물을 자연 친화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지난 2009년 농업기술센터에 1천120㎡ 규모의 염전을 만들었습니다.
농업기술센터는 매년 12월부터 1월까지 농가에서 배추를 절이면서 사용한 소금물을 수거해 불순물을 제거하고 집수장에 가둬놓은 뒤 3월부터 염전에서 수분을 증발시키는 방법으로 소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염전에 소금물을 10㎝가량의 높이로 가둬놓고 2개월여가 지나면 소금으로 재탄생합니다.
이런 작업은 8월 말까지 이어져 해마다 80∼100t의 소금을 생산합니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1천200t의 소금물을 수거해 올해도 100t가량의 소금이 생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나온 소금은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등의 운동장과 도로 제설작업 등에 사용해 4천여만원의 소금 구입 예산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절임배추 생산 과정에서 방류되는 소금물로 하천이 오염되는 것을 막아 청정 수질을 유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