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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연쇄 날치기 용의자는 10대 음식점 배달원들

류란 기자

입력 : 2015.07.09 09:25|수정 : 2015.07.09 11:23


최근 서울 시내에서 잇따라 발생한 오토바이 날치기 사건의 용의자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용의자들은 10대 오토바이 배달원들이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서울 강남 일대에서 오토바이를 탄 채 길을 가던 여성의 핸드백을 낚아채는 등 날치기를 한 혐의로 19살 정 모 씨와 박 모 씨, 18살 이 모 씨 등 3명을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정 씨 일당은 지난달 27일 새벽 5시쯤 서초구 반포동 주택가 골목에서 오토바이를 탄 채 귀가 중이던 여성의 핸드백을 낚아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짝을 바꿔가며 두 명씩 범행에 나선 이들은 지난 3일 새벽 4시쯤 강남구 논현동에서도 범행했고, 이밖에 인근 지역에서 수차례 범행을 더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조사결과 이들은 초등학교 동창 관계로 강동구 음식점에서 오토바이 배달일을 하고 있으며 이 중 박 씨는 대학생, 이 씨와 정 씨는 대학생이 아니라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추적 끝에 어젯밤 10시 반쯤부터 오늘(9일) 새벽 2시까지 이들 을 잇따라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강남 일대 이외에도 강동구와 중랑구, 중구,은평구 일대에서도 오토바이 날치기 사건이 연달아 일어나자 집중 수사를 벌여 왔습니다.

경찰은 이번에 검거된 정씨 일당이 일단 강남 3구 일대에서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와 범행경위 등을 확인하고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날치기 사건과의 관련성을 계속 수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