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에 의해 특수목적고 지정취소 결정이 내려진 서울외국어고의 학부모들이 교육부에 서울교육청의 결정을 거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서울외고 학부모와 동문 300여 명은 오늘(8일) 세종시 교육부 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교육부가 잘못된 지정취소 처분을 내린 서울시교육청의 결정을 '부동의'로 하루속히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교육부의 지정취소 여부 결정이 당초 6월 말 예정됐다가 두 달 늦춰지면서 정상적인 학사 활동에 상당한 지장이 초래되고 학생들도 불안감이 깊어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서울교육청이 최근 자율형사립고의 지정취소 결과를 발표할 때 청문회에 참석하면 평가점수 상향이 가능하다는 식으로 설명했지만, 서울외고에 대해서는 이런 언급이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서울교육청은 올해 5월 초 특수목적고 재지정 평가 기준점에 미달한 서울외고의 지정취소를 결정하고 교육부에 동의신청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교육부는 지난달 27일 서울외고의 특수목적고 지정취소 여부를 결정해 서울교육청에 통보하는 기간을 8월 말까지 2개월 연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