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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정상 12일 한자리에…파산 위험 경고

김정기 기자

입력 : 2015.07.08 12:28|수정 : 2015.07.0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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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리스에 대한 3차 구제금융 협상 재개 여부가 오는 12일 열리는 유럽연합 정상회의에서 결정됩니다.

보도에 김정기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연합 EU의 28개 회원국 정상들은 오는 12일 한자리에 모입니다.

이 자리에서 그리스의 미래를 좌우하는 그렉시트냐, 3차 구제금융을 통한 회생이냐 여부가 결정됩니다.

최대 채권국인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독일 의회에 그리스에 대한 장기지원 프로그램 협상에 대한 승인을 요청할 수 있도록 이번 주 그리스 정부로부터 충분한 개혁안을 제안받기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내일까지 그리스 정부로부터 개혁안과 구제금융 요청을 받으면 오는 12일 EU 28개국 정상들이 이 제안을 토대로 그리스의 지원 방안을 논의합니다.

그리스가 만족스러운 개혁안을 제출할 경우 EU 등 채권단이 즉각 새로운 구제금융을 위한 협상에 나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간단하지 않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그리스의 채무 탕감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히고 그리스는 수년간 재속되는 채무 프로그램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파산 위험을 경고했습니다.

[투스크/EU 정상회의 상임의장 : 합의안을 찾지 못하면 그리스는 파산하고 그리스의 금융 시스템은 도산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 국민은 큰 고통을 받게 될 것입니다.]

투스크 의장 발언은 그리스 개혁안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구제금융 협상을 거부하고 유로존 탈퇴 절차에 돌입할 수 있음을 경고한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