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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 핵 협상이 막판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어제(7일)까지도 타결에 실패하면서 협상 시한을 오는 10일로 또 다시 미뤘습니다.
정규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을 포함한 주요 6개국과 이란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핵 협상 타결 시한을 오는 10일로 사흘 더 연장했습니다.
모든 영역에서 진전을 거뒀지만, 막판 절충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재연장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서로가 원하는 타결 조건을 관철하기 위해 시간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태도입 니다.
[페데리카 모게리니/EU 외교부 고위대표 : 이것이 시한 연장을 의미하는 건 아닙니다. 지금은 어려움을 겪지만, 해결 가능한 문제에 대한 합의를 마무리 짓기 위해서입니다.]
양측은 이란 핵 기술의 요람 격인 군 시설의 사찰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란에 대한 무기 금수조치 해제 문제도 막판 변수도 떠올랐습니다.
제재를 푸는 시기와 정도는 서방의 주장대로 단계적이며 점진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오는 9일을 넘겨 타결되면 미 상원의 합의안 검토 기간은 30일에서 60일로 길어집니다.
걸프 왕정과 이스라엘의 반발까지 고려할 때 핵 협상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마지노선에 다다른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