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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시간으로 새벽 1시에 그리스의 지급불능 사태를 논의할 유로존 긴급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그리스 위기에 대한 어떤 해법이 나올지,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그리스와 채권단을 포함해 19개 유로존 국가들의 긴급 정상회의가 한국 시간 오늘 새벽 1시,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립니다.
그리스의 국민투표에서 채권단의 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압도적인 반대표가 쏟아진 이후, 첫 협상 테이블입니다.
이에 앞서 양대 채권국인 독일과 프랑스는 정상회담을 통해 협상의 문은 열려 있지만 시간은 많지 않다며, 그리스가 신뢰할만한 방안을 제출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메르켈/독일 총리 : 치프라스 총리가 그리스의 번영과 성장을 가져올 구체적인 중기 계획을 제출할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긴급 정상회의에서 그리스는 채무 탕감과 만기연장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독일을 중심으로 한 채권단은 긴축과 개혁을 먼저 약속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안을 내놓으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그리스 은행은 굳게 문을 닫고, 7일째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그리스 정부는 영업 중단 기간을 하루 더 연장하기로 하고 하루 60유로 현금 인출 제한도 유지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이 긴급자금 지원규모를 늘리지 않고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하면서, 은행의 영업 중단은 이번 주까지 계속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