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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7일) 코스닥지수가 장중 4% 가까이 폭락하는 등 국내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어제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에 지수가 급락한 데 이어 기업 실적 우려 등이 겹쳐서 또 한 번 시장이 크게 출렁였습니다.
보도에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코스닥 시장은 22.37포인트 내린 729.64로 장을 마쳤습니다.
작년 10월 13일 3.89% 급락한 이후 가장 하락률이 컸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74% 오른 765.12로 개장해 그리스 사태 충격에서 벗어나는 듯했지만, 오전 10시부터 가파르게 추락하기 시작해 어제보다 2.97% 하락한 채 마감했습니다.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 바이오 등 그동안 많이 오른 업종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져 지수가 급락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리스 국민투표 부결 이후 채권단과 그리스 정부의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가 커진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메르스 여파 등으로 기업 실적 악화 전망도 부정적인 데다 성장 둔화 우려까지 나오면서 그동안 큰 폭으로 오른 화장품과 제약 등 성장주들이 급락했습니다.
코스피도 사흘째 약세를 이어가, 13.64포인트, 0.66% 내린 2,040.29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증시가 크게 출렁임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비상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