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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로 105차례 교통사고 내 1억여 원 챙긴 택시기사

양만희 논설위원

입력 : 2015.07.07 12:04|수정 : 2015.07.07 12:47

사고차량 수리하지 않은 채 운행하며 사고 내고 수리비 챙기기도


고의로 교통사고를 유발해 보험금과 합의금 명목으로 1억여 원을 챙긴 혐의로 개인택시 운전자 윤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윤 씨는 차로를 바꾸려는 차량을 발견하면 멈추지 않고 그대로 충돌하거나, 교차로에서 신호 위반 차량을 발견하면 충돌하는 수법으로 사고를 냈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2002년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교통사고를 211차례나 냈고, 공소시효 7년 안에 낸 사고는 105차례, 챙긴 돈은 1억 2천여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윤 씨는 녹음기를 차고 다니면서 피해자가 고의 사고라고 화를 내거나 욕설을 하면 녹음된 내용으로 고소를 하건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윤 씨는 사고 차량을 바로 수리하지 않고 백미러를 테이프로 붙이거나 범퍼를 끈으로 묶고 운행하다 백미러나 범퍼에 사고를 내서 보험금을 또 타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윤 씨는 "고의 사고가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