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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지역 폭력조직' 10개파 120명 무더기 검거

류란 기자

입력 : 2015.07.07 10:04|수정 : 2015.07.07 10:25


지역 상인들을 상대로 행패를 부리거나 유흥업소 업주로부터 보호비를 갈취하는 등 폭력을 휘둘러온 조직폭력배들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수원, 평택, 안성, 시흥, 이천 등 경기 남부지역 폭력조직 10개 파 120명을 검거해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16명을 구속하고 10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폭력조직별로는 수원 N파 22명(3명 구속)·B파 30명·Y파 21명, 평택 J파 4명(1명 구속)·A파 12명(2명 구속), 안성 P파 10명(3명 구속), 안양 T파 9명(1명 구속), 시흥 M파 5명(1명 구속), 이천 Y파 4명(2명 구속), 부천 S파 3명(3명 구속) 등입니다.

수원 N파 조직원 27살 이 모 씨는 지난해 12월 수원의 한 유흥업소에서 21살 황 모 씨가 자신의 어깨와 부딪혔다는 이유로 황 씨를 마구 때려 코를 부러뜨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또 다른 조직원 21살 유 모 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32살 박 모 씨가 운영하는 주점을 찾아가 문신을 보여주며 협박하는 방법으로 술값 400여만 원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N파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연루된 범죄는 62건에 달한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안성 P파는 지난 2013년 7월쯤 조직으로부터 돈을 빌린 37살 황 모 씨가 빚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자 지인 36살 김 모 씨를 협박해 1억여 원을 갈취하고, 2013년 1월 유흥업소에 2천만 원을 투자하고는 장사가 잘 안된다며 업주를 협박해 5천800만 원을 가로채는 등 지난 2012년 3월부터 2014년 7월까지 모두 30건의 범죄에 연루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밖에 수원 B파는 성매매 알선 등 31건, Y파는 폭행 등 5건, 평택 A파와 안양 T파, 시흥 M파는 폭행 등으로 각각 10건, 이천 Y파는 공갈 등 28건의 범죄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수원 지역 폭력조직 경우 세력 확장을 위해 고등학생 등 10대 청소년들을 조직에 가입시켰다"며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폭력조직을 근절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경기지방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