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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메시' 이승우, 성인팀인 바르셀로나 B팀 승격

서대원 기자

입력 : 2015.07.06 16:22|수정 : 2015.07.06 17:12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뛰던 '리틀 메시' 이승우 선수가 성인팀인 바르셀로나 B팀으로 승격했습니다.

이승우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팀트웰브는 "유스팀인 후베닐A 소속으로 뛰었던 이승우가 바르셀로나 B팀으로 승격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국내에서 체력훈련을 해온 이승우가 모레 출국해 오는 13일부터 바르셀로나 B팀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바르셀로나 B팀은 프리메라리가에 속한 FC바르셀로나 1군의 리저브팀으로 지난 시즌까지는 스페인 세군다 디비시온 (2부리그)에서 활동했지만 강등돼 다음 시즌에는 3부리그 격인 세군다 디비시온 B에서 경기를 치릅니다.

이승우가 우상으로 꼽는 리오넬 메시를 비롯한 많은 바르셀로나 스타들이 바르셀로나 B팀을 거쳐 1부리그로 올라갔습니다.

메시도 이승우와 같은 17세에 바르셀로나 B팀으로 승격했고, 그해 곧바로 1군으로 승격해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했습니다.

이승우는 유스팀에서 벗어나 성인 선수들과 경쟁하게 되면서 프리메라리가 데뷔 꿈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습니다.

다만 이승우는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 때문에 내년 1월 6일까지는 바르셀로나 B팀의 공식 경기에는 출전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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