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가짜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개설해 돈을 가로챈 혐의로 26살 정 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1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정 씨 등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부천시 소재 오피스텔에 컴퓨터를 설치해 가짜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개설, 피해자들로부터 521차례에 걸쳐 5억 2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사이트가 디도스 공격을 받아 개인당 배팅금액이 얼마였는지 확인이 되지 않는다며 환급금의 30%를 계좌로 입금하면 배팅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고 속여 돈만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 씨 일당은 피해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처음 2∼3번은 이들이 게임 결과에 적중한 것처럼 속였습니다.
이들은 수익금 10%만 내면 경기 적중 예상 정보인 이른바 '픽'을 알려준다며 인터넷 홍보 글을 통해 참가자들을 모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