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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 태산이·복순이, 오늘 제주 바다 방류

표언구 기자

입력 : 2015.07.06 07:42


제주도 함덕 해역에서 야생 적응훈련을 해온 남방큰돌고래 태산이와 복순이가 오늘(6일) 바다로 돌아갑니다.

해양수산부는 훈련 중인 돌고래들이 건강과 야생성을 완전히 회복해 오늘 오후 3시 제주 앞바다에 방류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 14일 함덕의 가두리 시설에 온 돌고래들은 바다 흐름을 익히며 살아 있는 물고기를 잡아먹고, 주변에 몰려든 돌고래 무리와 교감하면서 야생으로 돌아갈 준비를 해왔습니다.

앞서 민관방류위원회도 태산이와 복순이의 기형, 장애, 심리적인 불안상태가 자연과 비슷하게 조성한 환경에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최종 방류가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해수부는 태산이와 복순이의 방류는 인간과 생물의 건강한 공존을 위해 소통하고 협력한 모범사례로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2009년 제주 앞바다에서 불법 포획된 태산이와 복순이는 제주의 한 공연업체에 팔려 돌고래쇼에 동원됐습니다.

이후 대법원이 2013년 이들 돌고래를 사들인 업체에 몰수형을 선고해 풀려났지만 기형과 건강 문제로 방류되지 못하고 서울대공원에서 보호를 받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