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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미스유니버스대회 거부…중남미로 보이콧 확산

곽상은 기자

입력 : 2015.07.05 23:53


미국 대통령선거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인종 차별적 발언에 중남미 국가들이 반발하는 가운데 파나마도 미스유니버스 대회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미스파나마대회사무국과 방송사인 텔레메트로는 미스유니버스대회에 참가하지 않고, 중계도 하지 않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트럼프가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멕시코인을 포함한 이민자들이 마약 등 각종 범죄를 일으킨다는 경멸적인 발언을 한 데 대한 반발입니다.

트럼프는 미스유니버스대회를 관장하는 미스유니버스대회조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서 멕시코 미인대회사무국 격인 '누에스트라 바예사'는 지난달 미스유니버스대회 참가를 공식으로 거부한다고 발표하면서 트럼프를 거세게 비난했습니다.

이로써 미스유니버스대회 참가 거부를 선언한 국가는 멕시코와 파나마, 코스타리카 등 3개국으로 늘었고,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도 이 대회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