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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웅 청문회 모레 실시…'성완종 리스트' 쟁점

조을선 기자

입력 : 2015.07.05 07:08|수정 : 2015.07.05 07:08


김현웅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청문회에서는 검찰의 '성완종 리스트' 사건 중간수사 결과가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누리당은 김 후보자가 법과 원칙에 충실한 인사이자 '비정상의 정상화'를 수행하는 데 적임자라는 판단하에 직무수행 능력과 정책 역량 검증에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새정치연합은 검찰이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 대해 깃털도 못 뽑은 부실수사, 정치 검찰에 대한 사망 선고라고 반발하고 있는 만큼 특검 도입의 필요성을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황 총리가 법무부 장관이던 시절 김 후보자가 법무부 차관으로서 국정원 댓글사건과 서울시 공무원 간첩 증거조작 의혹사건 등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법사위는 당초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한 내일(6일) 국회 본회의도 예정돼 일정이 겹치게 됨에 따라 청문회를 하루 늦춰 7일 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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