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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진정세'…주말 나들이객 평소 수준 회복

입력 : 2015.07.04 15:56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줄었던 주말 나들이객 수가 평상시 수준을 대부분 회복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4일 오전 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210만대로 집계됐고 자정까지는 430만대가 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집계(429만대)보다 조금 늘어난 수치입니다.

정체 길이는 메르스 사태 이전인 4월25일∼5월30일 주말과 견줘 14%가량 적은 수준이었습니다.

교통량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 정도 줄어드는데 그쳤습니다.

공사 관계자는 "메르스 사태 전보다는 여전히 적은 상태이지만 계속해서 교통량이 늘어 사실상 평소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도 이날 오후 3시까지 1만 5천여명의 방문객이 몰렸습니다.

한 달 전 토요일인 6월6일 종일 방문객이 1만 9천여명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방문객 수가 많이 늘어난 겁니다.

이날 서울 시내 중심가와 쇼핑몰 등도 주말을 맞아 휴식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덕수궁 관리실은 이날 오후 2시까지 방문객이 총 2천여명으로 지난주 토요일 종일 방문객 1천842명을 이미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메르스 공포가 가장 심했던 지난달 내내 토요일 평균 방문객이 1천800명에 불과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회복세가 뚜렷합니다.

그러나 관리실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은 여전히 거의 없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