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채권단의 협상안을 수용 여부를 묻는 그리스 국민투표가 위헌이라며 제기된 행정소송이 기각됐습니다.
그리스 최고행정법원은 시민들이 낸 국민투표 취소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은 "국민투표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신청을 기각한 사유는 나중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그리스 시민 2명은 이번 국민투표가 재정·금융정책은 국민투표에 부칠 수 없도록 한 그리스 헌법 44조에 어긋난다며 취소 신청을 냈습니다.
투표용지에 기재된 내용이 모호해 유권자들을 혼동시킬 수 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국민투표 지지자들은 채권단 협상안의 수용 여부는 단순한 경제정책이 아니라 국가적 중대 사안이라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