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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박병호 25호 홈런…단독선두 올라

이성훈 기자

입력 : 2015.07.04 02:20|수정 : 2015.07.04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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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넥센 박병호 선수가 4년 연속 홈런왕을 향해 순항하고 있습니다. 시즌 25호 홈런을 터뜨려 올 시즌 처음으로 홈런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박병호는 넥센이 두산에 5대 3으로 앞선 7회 두산 조승수의 슬라이더를 힘껏 받아쳤습니다. 타구는 135미터를 날아, 가운데 담장 뒤 백스크린을 때리는 대형 홈런이 됐습니다.

박병호는 시즌 25호 홈런으로 올 시즌 처음으로 이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승부의 주인공은 두산의 고영민이었습니다.

7대 5로 뒤진 8회 2타점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데 이어, 연장 10회, 원바운드로 3루수 키를 넘어가는 연장 끝내기 안타까지 터뜨려 8대 7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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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테임즈도 박병호를 바짝 추격했습니다.

한화전 1회 시즌 24호 중월 투런홈런을 터뜨려 박병호와 한 개 차 간격을 유지했습니다. 

테임즈는 8회 시즌 20번째 도루도 기록해 올 시즌 첫 20홈런-20도루를 달성한 선수가 됐습니다. 

하지만 테임즈는 팀이 한 점차로 추격한 9회 투아웃에서 경기를 끝내는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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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삼성은 LG에 8대 5로 뒤졌던 7회 원아웃 이후에 무려 8타자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7점을 내 12대 8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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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댄 블랙의 시즌 7호 투런 홈런을 포함해 12안타를 터뜨려 KIA전 9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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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연장 12회에 터진 이재원의 결승 솔로홈런에 힘입어 롯데를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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