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미국, 소말리아에 비밀 드론 작전기지 운용"

이혜미 기자

입력 : 2015.07.03 19:37


미국이 이슬람 테러조직 타격 등을 목적으로 소말리아에 비밀 드론 기지를 운용해온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미국의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는 대테러전 수행을 주임무로 하는 합동특수전사령부 소속 병력이 소말리아 내에 지난 2013년부터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 샤바브 등을 겨냥한 비밀 드론 기지를 운용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수도 모가디슈에서 남쪽으로 483㎞ 떨어진 키스마요 기지에서는 40명가량의 합동특수전사령부 소속 요원들이 비행장에 주둔하면서 활주로를 이용해 정보 수집과 대테러전에 드론을 운용하고 있다고 포린폴리시는 전했습니다.

또 모가디슈에서 북서쪽으로 112㎞ 떨어진 발레도글레 공군기지에도 30∼40명의 미군이 유사한 작전을 벌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합동특수전사령부의 상부 조직인 통합특전사령부 대변인은 "아프리카사령부 관할 지역 내에는 소수의 특수전 요원들이 존재한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습니다.

대변인은 또 합동특수전사령부 소속 요원들이 드론을 운영하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요원들은 적군들과의 직접 교전 임무를 수행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