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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관광지서 총격 사망…'묻지마 살인'인 듯

이혜미 기자

입력 : 2015.07.03 08:00|수정 : 2015.07.03 11:28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유명 관광지 항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산책하던 여성 1명이 숨졌습니다.

또 다음날 새벽 이 사건을 보도하러 현장에 갔던 취재진이 생방송 도중 총을 든 강도에게 장비를 뺏기는 사건도 발생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엠바카데로 구역에 있는 14번 부두에서 지난 1일 오후 32살 캐스린 스타인리가 산책 중 등 뒤에 총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건 직후 주변 교통을 통제하고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파악해 사건 발생 30분 만에 용의자를 검거했습니다.

용의자는 텍사스에서 중범죄로 유죄판결을 받아 보호관찰 대상으로 분류돼 있었습니다.

숨진 여성과 용의자는 안면이 없었고 말을 나누지도 않았으며 지금까지 특별한 범행 동기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묻지마 살인'을 저질렀을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튿날 새벽에는 이 장소에서 이뤄진 TV 뉴스 생방송 도중 취재진이 총으로 무장한 강도에게 위협당해 장비를 뺏기는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당시 폭스TV의 앵커가 현장에 있던 기자를 호출했으나, 바로 근처에 있던 NBC 기자와 카메라맨이 권총을 든 젊은 흑인 남성에게 위협당해 카메라와 삼각대 등 장비를 뺏겼습니다.

권총을 든 강도는 기자와 카메라맨을 권층으로 위협해 넘어뜨리고 폭행한 뒤 카메라와 삼각대를 탈취해 근처에 대기 중이던 차량을 타고 도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