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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홍역 환자 사망…12년 만에 처음

이경원 기자

입력 : 2015.07.03 05:17


미국에서 2003년 이후 처음으로 홍역으로 목숨을 잃은 환자가 나왔습니다.

미국 일간지 시애틀 타임스는 워싱턴 주에 사는 20대 여성이 홍역으로 인한 폐렴으로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여성이 홍역에 감염됐다는 사실은 부검 이후에 밝혀졌습니다.

이 여성은 여러 가지 질환을 앓고 있었고 면역체계를 억제하는 약을 먹고 있었으며, 홍역 감염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이 여성은 최근 클랠럼 카운티에서 홍역이 유행했을 때 이 지역 병원에서 감염 환자와 같은 공간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미국에서는 24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홍역 환자 178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는 작년 말 캘리포니아 주 남부의 디즈니랜드에서 집단 감염이 시작된 뒤 홍역 환자가 급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