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들이 늦은 밤 동전을 세고 있는 것을 수상히 여긴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늦은 밤 차량 창문을 부수고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17)군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1시께 대전 동구 대동 아파트단지 두 곳의 지하주차장에서 택시 10여대의 창문을 둔기로 깨고 들어가 동전과 지폐 등 9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절도 행각 후 A군 등은 동구 신흥동 으슥한 하천변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인근을 지나던 시민이 늦은 밤 10대 두 명이 많은 동전을 정신없이 세고 있는 것을 수상히 여겼고, 경찰에 신고해 결국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이들을 붙잡은 경찰은 "이들은 택시 안에 현금이 많은 것을 노렸다"며 "훔친 동전이 가방 한가득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