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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고 피해자 가족들은 참담한 심정으로 밤을 지샜습니다. 피해 공무원들이 대부분 늦깎이 승진자여서 주위를 더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민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사고 소식을 전해 들은 피해자 가족들은 믿을 수 없다며 오열했습니다.
[피해자 가족 : (가족이) 사망자 리스트에 올랐다는 것이 너무 못 믿겠고 힘들어요.]
피해 공무원이 소속된 자치단체들도 침통한 분위기에 빠졌습니다.
사고를 당한 지방 공무원 대부분은 50대에 사무관으로 승진해 행정자치부 소속 지방행정연수원에서 장기 합숙 교육을 받아 왔습니다.
교육을 마치면 광역 시도의 계장, 기초 자치단체에서는 과장 보직을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교육 과정의 일부였던 이번 역사 문화 탐방에는 전체 교육생 중 1명을 제외한 143명과 연수원 직원 5명이 참가했습니다.
[피해자 가족 : 전국 5급 공무원들을 1년간 연수한다고 연수원 가셨어요. 연수원에서 문화 탐방이라고 해서 중국 백두산을 갔거든요.]
가족들은 항공편을 이용해 속속 중국으로 출국하고 있습니다.
11명으로 구성된 정부의 사고 수습팀은 현지에 도착해 부상자 치료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부상자를 제외한 나머지 지방 공무원 105명은 내일(3일) 오후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