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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효자는 굴…엔저 뚫고 일본 수출 '쑥쑥'

표언구 기자

입력 : 2015.07.02 14:57


굴이 수산물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극심한 엔저 현상에도 불구하고 굴의 일본 수출 규모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2일) 올해 1∼5월 굴 수출 금액은 6천283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천755만 달러보다 6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굴 최대 수출국인 일본으로의 수출 규모가 큰 폭으로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5월까지 굴의 일본 수출액은 2천55만 달러에서 4천703만달 러로 2배 넘게 늘었습니다.

수출 중량도 3천246㎏에서 6천503㎏로 2배 많아졌습니다.

5개월간 일본에 굴을 수출한 금액이 이미 지난 한해 실적인 3천112만 달러를 뛰어넘은 것입니다.

수출 전선에서 굴의 활약은 최근 엔저 여파로 일본 수출 의존도가 높은 농수산물 수출이 대부분 부진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엔저를 뚫고 굴의 일본 수출이 활발한 것은 올해 일본 주요 굴 산지에서 작황이 부진해 일본 내 굴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해수부는 밝혔습니다.

일본 수출에 힘입어 굴은 참치와 김에 이어 올해 수산물 수출 실적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