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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서 긴꼬리투구새우 발견…"친환경농업 결과물"

입력 : 2015.07.02 10:43|수정 : 2015.07.02 10:49


전남 곡성군에서 '살아 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긴꼬리투구새우가 발견됐다.

2일 전남도농업기술원 따르면 곡성군 옥과면 오상수씨의 벼 유기재배단지에서 최근 긴꼬리투구새우가 대량 서식하는 것을 발견했다.

긴꼬리투구새우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 희귀생물로 '살아있는 화석'으로 알려지면서 환경 영향평가 지표 생물로 불리고 있다.

긴꼬리투구새우는 머리에 둥그런 투구를 쓴 것처럼 보이고 꼬리는 가늘게 두 갈래로 뻗어 있다.

벼 유기농 단지에는 물벼룩, 미꾸라지, 개구리는 물론, 메뚜기, 거미 등 다양한 곤충들도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상수씨는 "벼 유기재배를 6년째 하고 있다"며 "화학비료, 농약살포에 의해 사라졌던 다양한 생물들과 긴꼬리투구새우가 다시 돌아와 기쁘다"고 말했다.

최경주 농업기술원장은 "다양한 생물과 긴꼬리투구새우가 발견된 것은 전남도가 타 시도보다 친환경농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한 결과"라며 "친환경농업을 한 단계 높여 저비용 유기농업을 내실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사진=전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