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27년 만의 승진' 늦깎이 사무관의 안타까운 죽음

김수영 기자

입력 : 2015.07.02 09:58


중국 지린성 버스 추락 사고 사망자 가운데 일용직으로 공직에 처음 발을 들인 이후 27년 만에 사무관에 오른 늦깎이 승진자도 포함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인천시 서구 소속 한 모 과장은 어제 사고로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한 과장은 지난 1985년 필경사 업무를 맡아 일용직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필경사는 보고서나 그래프를 손으로 작성하는 업무 담당자로 컴퓨터가 일반화하지 않은 시절 글씨를 잘 쓰는 이들이 주로 맡았습니다.

한 과장은 이후 1990년 일반행정 9급 시험에 응시해 합격했고 이후 2012년 2월 사무관으로 승진했습니다.

앞서 현지시간으로 어제(1일) 오후 3시 반쯤 중국 지린성 지안에서 한국 공무원들을 태운 버스가 다리에서 추락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