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주택담보대출 폭증세가 올해 3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를 보면 3분기 국내 은행의 가계 주택대출수요 지수(전망치)는 28을 나타내 전분기(31)에 이어 높은 수준을 이어갔습니다.
대출수요지수는 16개 은행의 여신 담당 책임자를 상대로 한 설문 결과를 지수화한 것으로, 0을 기준으로 -100~100 사이에서 분포하며 지수가 높을수록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많은 것입니다.
3분기 전망치는 2분기(31)보다는 다소 낮아졌지만 기록적인 가계대출 증가세를 보였던 1분기(28)와 같은 정도로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지난 1분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은 11조 6천억 원으로, 1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가계대출 수요의 증가를 예상한 응답자들은 주택구입 증가, 전세금 상승, 낮은 대출금리 등을 수요 확대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신용위험은 저금리 영향으로 낮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안심전환대출 등 가계부채 구조개선의 영향으로 가계 신용위험지수의 3분기 전망치는 16으로, 2012년 1분기(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응답자들은 내다봤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