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주권이 영국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지 18주년이 되는 오늘 홍콩 도심에서 민주주의 확대를 요구하는 대규모 행진이 열립니다.
홍콩 시민 10만여 명은 오늘 오후 홍콩섬 코즈웨이베이 빅토리아 공원을 출발해 애드미럴티 정부청사 부근까지 행진할 예정입니다.
홍콩에서는 1997년 주권 반환 이후 매년 7월1일 시민단체 주관으로 민주화 등을 요구하는 행진이 열리고 있습니다.
'민주 홍콩 건설'이라는 주제 아래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렁춘잉 행정장관의 퇴진과 행정장관 후보 추천위원회 폐지, 기본법 수정 등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콩 경찰은 친중국파와 반중국파 간 충돌 가능성 등에 대비해 홍콩섬 등에 경찰관 3천여 명을 배치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