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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 돈 뜯어온 시장 경비원 무더기 검거

민경호 기자

입력 : 2015.06.30 12:21


서울 혜화경찰서는 종로의 한 시장 상인과 노점상에게 단속을 눈감아준다면서 수년간 조직적으로 금품을 갈취해 온 혐의로 경비대장 63살 김 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1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3년 4월부터 최근까지 매일 저녁 7시에는 노점에서 3천 원씩, 매주 토요일 저녁 7시에는 노점과 점포에서 5천 원씩, 명절 때는 노점과 점포에서 1만 원씩 빼앗는 등, 모두 7백50여 차례에 걸쳐 5천5백만 원을 빼앗아 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시장 안에 황색 실선을 그어놓고 이를 침범한 상인을 단속하는 등 상인들의 약점을 잡아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