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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 포토] "불법어선 꼼짝마" 3천 톤 급 경비함 2척 동시 진수

입력 : 2015.06.30 11:31




2011년 12월 서해상에서 불법조업중인 중국어선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이청호 경사가 순직했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 소속이던 이 경사는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쪽 87km 해상에서 배타적경제수역(EEZ)를 침범해 불법조업하던 중국어선을 나포하다 중국인 선장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정부는 우리 영해에서 불법조업을 일삼는 외국어선 단속역량을 높이고자 대형 경비함 2척을 추가 건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시 해양경찰청(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은 이듬해 9월 3천 톤 급 경비함정 2척을 발주했습니다.

3천 톤 급은 해양경비안전본부 소속 경비함정 가운데 5천 톤 급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큽니다.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오늘(30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STX조선해양에서 3천 톤 급 경비함 '태평양 13호'와 '태평양 15호' 통합 진수식을 개최했습니다.

두 함정은 길이 113.7m에 최대 28노트까지 속력을 낼 수 있습니다.

여기에다 40㎜ 자동포 1문, 20㎜ 발칸포 1문씩으로 무장했습니다.

또 고속단정 4척을 탑재해 타수심이 얕은 해역으로 신속하게 접근해 단속활동이 가능합니다.

선수·선미 스러스터(thruster) 구조를 갖춰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도 가능합니다.

또 디젤엔진과 전기모터가 장착된 하이브리드형 추진체계를 적용, 유류비 절감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설명했습니다.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약 5개월간 선체 내부공사와 시운전을 마치고 연말 해상치안활동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SBS 뉴미디어부/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