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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부진이 문제'…산업생산 3개월째 감소

권애리 기자

입력 : 2015.06.30 10:20


수출 부진이 이어지면서 지난달 전체 산업생산이 3개월째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이달의 전체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6% 감소했습니다.

올 들어 월별 산업생산은 지난 2월 2.2% 증가했다가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셉니다.

부문별로 보면 5월의 광공업 생산이 전달보다 1.3% 감소했습니다.

통신·방송장비는 22.1%, 석유정제는 3% 증가했지만 자동차가 -3.7%를 기록했고, 반도체도 4.8% 줄어드는 등 부진했습니다.

이는 수출이 감소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5월엔 전달보다 반도체와 자동차, 화학제품 같은 주력 품목의 수출이 모두 부진했습니다.

제조업 재고는 한 달 전보다 1.1% 줄었고,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0.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재고율은 127.3%로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해 7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0.7%포인트 하락한 73.4%를 나타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도 0.4%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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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 판매는 변동이 없었습니다.

가전제품을 포함하는 내구재 판매는 감소했지만, 의복 같은 준내구재와 차량연료 같은 비내구재 판매는 늘었습니다.

설비투자는 한 달 전보다 1.3% 감소했지만, 이미 이뤄진 공사실적을 뜻하는 건설기성은 2% 증가했습니다.

건설수주의 증가세도 이어졌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에 힘입어 신규주택과 사무실·점포, 철도·궤도가 늘면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4.5% 증가했습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반면 앞으로의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통계청측은 지난달 20일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는 그 후로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해 5월 소비동향 지표엔 별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