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탈옥범 2명의 수색 작업이 힘겹게 마무리된 가운데 뉴욕의 한 경찰서에서 도주한 조직폭력배 1명의 행방이 일주일째 묘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23일 미국 맨해튼의 할렘에 있는 32번 경찰서에서 도주한 23살 태릭 아널드가 아직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널드는 도주 당일 등 뒤로 쇠고랑을 찬 채 경찰 2명의 감시하에 경찰서를 나서다가 경찰을 몸으로 밀어 넘어뜨리고 나서 도주했습니다.
인근 빌딩으로 몸을 숨긴 아널드는 쇠고랑 찬 손을 다리 밑으로 빼내 앞으로 한 뒤 10여 분 뒤에 방화문으로 나와 북쪽으로 사라졌습니다.
뉴욕경찰은 북부 맨해튼은 물론 인접한 다른 주까지 범위를 확대해 수색하고 있으나 아직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는 아널드를 포함해 올해에만 모두 6명의 용의자가 수사 도중 도망했습니다.
2012년 11명, 2013년 9명, 그리고 지난해에는 8명이 각각 도주해 3년 반 동안에 모두 34명의 용의자가 도주했지만, 아널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다시 붙잡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