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대응 수준을 사실상 '심각'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완화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적으로 이틀 연속 추가 확진 환자가 나오지 않았고, 부산도 진정 국면에 들어갔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부산에서는 한때 휴업하는 학교와 유치원이 58곳에 달했다가 오늘(29일) 모든 교육기관이 문을 열고 수업을 정상화했습니다.
또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자가 격리 중인 학생과 교직원도 2명으로 줄었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은 이에 따라 오늘부터 교원 연수를 시작했습니다.
또 오는 7월 1일부터 학부모, 시민, 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연수나 회의를 기관장이 판단해 개최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학교 체육관을 인근 주민에게 개방하는 것도 학교장의 판단에 맡겼습니다.
사실상 대응 수준을 주의 단계로 완화한 것입니다.
다만 학생의 단체활동을 허용할지는 오는 7월 3일까지 메르스 사태 진행상황을 지켜보고 나서 정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