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사태가 순조롭게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과감한 투자에 나섰던 헤지펀드들이 패닉에 빠졌습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그리스에서 급진좌파연합 시리자가 집권하고 난 이후에도 투자를 계속한 헤지펀드가 40~50여 곳이나 된다며 그리스 디폴트가 가시화하면서 투자금을 잃은 우려가 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1년 전만 해도 그리스에 투자한 해외 헤지펀드는 100여 곳에 이르렀지만, 지난 1월 긴축반대를 공약으로 내건 급진좌파연합 시리자가 집권하면서 절반가량이 발을 뺐습니다.
시리자 주도의 그리스 정부와 유로존 채권단이 구제금융 협상에서 마찰을 일으킬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남은 절반가량의 헤지펀드 대부분은 지난 2012년 그리스 민간부분의 채무를 국채로 돌린 것에 300억 유로가량을 투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