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왜 제때 안 가…신호 놓쳤다고 女 폭행한 '벤츠남'

입력 : 2015.06.28 15:53|수정 : 2015.06.28 16:07


중국의 유명 관광지인 쓰촨 성의 어메이산 시의 한 교차로에서 녹색 신호등에 제때 출발하지 않은 여성 운전자가 뒤에서 기다리던 벤츠 승용차 운전자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작은 화물차를 운전하던 여성 운전자 황 모 씨는 지난 24일 오전 교차로에서 20초의 녹색 신호등을 놓쳤다가 화를 당했습니다.

다른 승용차 한대를 사이에 두고 뒤에서 기다리던 벤츠 승용차의 남성 운전자가 녹색신호등이 켜지자 끊임없이 경적을 울리며 재촉을 했습니다.

이 남성은 50초의 홍색등으로 바뀌자 기다리다 못해 급기야 차에서 내려 황 씨에게 달려가 시비를 벌였습니다.

이 남성이 신발을 벗어들고 황 씨를 쫓아가며 폭행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오면서 부유층의 '런싱'(제멋대로 행동) 행위에 대해 비난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목격자들은 녹색신호 당시 화물차 앞에 택시와 도로를 건너던 행인들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황 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벤츠 운전자는 당시 흥분했다면서 황 씨에게 사과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