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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4% 수익 보장하겠다" 주부 투자자 모아 77억 챙긴 일당 덜미

정경윤 기자

입력 : 2015.06.28 10:35


부실채권에 투자해 고수익을 올려 월 4%의 이자와 원금을 보장해주겠다며 투자자들에게 70여억 원을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구의동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부실채권 투자로 높은 수익을 내주겠다며 투자자들을 모아 지난 2012년 9월부터 2013년 8월까지 72명으로부터 77억 9천만 원을 챙긴 혐의로 47살 김 모 씨를 구속하고 52살 염 모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일당은 여성회관에서 운영하는 주부교실에서 알게 된 주부 등에게 "원금을 보장하고 4개월 만에 16%의 이자를 보장해주겠다"며 투자를 유인했습니다.

이들은 부실채권을 싼값에 사들인 뒤 이를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받는 방법으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투자자들을 현혹했습니다.

김 씨 일당은 후순위 투자금을 받아 선순위 투자자에게 이자와 원금을 챙겨주는 식으로 '돌려막기'를 하다 돈을 제때 받지 못한 투자자들이 경찰에 고소하면서 꼬리가 잡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