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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건당국이 어제(27일) 증상이 없는 메르스 환자가 처음 나왔다고 발표했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이 환자가 확진 전에 기침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추가 확진된 환자는 강동 경희대병원에서 일하는 27살 여성 간호사입니다. 이 간호사는 지난 6일 응급실에서 76번째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튿날부터 지난 24일까지 격리돼 있었고, 격리 해제 뒤 의료진에 대한 전수조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격리 기간에 잔기침만 있었을 뿐 기존 환자들이 보인 발열 같은 증상이 거의 없었다고 보건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 자가격리기간에 특별한 증상은 없었습니다. 현재 좀 더 정밀한 역학조사, 인터뷰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이 환자가 25일 기침 증상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무증상 감염자는 아니라는 겁니다. 이 환자는 기침 증상 때문에 25일과 26일 마스크를 쓴 채 출근했으며 26일 확진됐다고 서울시는 전했습니다.
서울시는 이 환자가 증상이 나타난 뒤 택시, 버스를 이용했고 약국 등도 방문했다며, 환자와 접촉한 택시기사 등 12명을 자가격리하고 16명을 능동 감시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1명이 추가되면서 전체 환자는 182명, 9명이 퇴원해 퇴원자는 90명이 됐습니다. 격리 중인 사람은 2천400명으로 줄었고, 해제자는 1만 2천900명으로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