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타이베이 인근 워터파크에서 어제 폭발 화재가 발생해 중상자 200여 명을 포함해 500여 명이 다쳤습니다.
어제 저녁 8시 반쯤 타이베이 서쪽 신베이시의 한 워터파크에서 난 불로 516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는 외국인 2명과 중국인 관광객 4명이 포함됐습니다.
194명은 중화상을 입었으며, 일부 부상자는 전신 80∼90%에 고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고는 워터파크에서 주말을 맞아 개최한 행사가 진행되던 가운데 중앙 무대 왼쪽에서 불이 나면서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폭발 이후 불이 붙었고 색가루가 뿌려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무대 조명 등의 열기가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워터파크 직원과 행사 관계자를 불러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당국은 색가루 사용을 금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