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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1만원으로"…전국노동자대회 열려

장훈경 기자

입력 : 2015.06.27 23:03


오늘(27일) 서울 도심에서는 최저임금 인상을 촉구하는 노동단체의 집회 및 행진이 열렸습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오늘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서울역 광장에서 노조원 등 2천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최저임금 1만원 쟁취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현행 5천580원인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대폭 인상하라고 요구하고, 정부의 임금피크제와 일반해고 확대 계획을 비판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를 위해 다음달 15일 2차 총파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체포영장 발부로 집회에 참석 못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영상 메시지로 "시급이 1만원으로 인상되면 980만 노동자의 삶이 달라진다"며 "전 세계가 최저임금을 가파르게 올리고 있는데 박근혜 정권만 이를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상수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은 2015년부터 공공부문의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겠다고 했으나, 거의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정규직 전환 약속을 배신하는 '배신의 정치'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16일부터 열흘에 걸쳐 전국 각지에서 비정규직 권리 향상을 위해 행진을 벌인 '장그래 행진단'은 오늘 전국노동자대회에 맞춰 해단식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