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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국무, 이란핵협상 "매우 어려운 문제 남아 있어"

입력 : 2015.06.28 05:16

시한 사흘 앞두고 최종 협상 착수


합의시한을 사흘 앞둔 이란 핵협상을 위해 오스트리아 빈을 방문중인 존 케리 국무장관은 27일(현지시간) "매우 어려운 문제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케리 장관은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과의 협상에 앞서 기자들을 만나 "우리 모두가 마지막 노력에 매달려야 한다"며 "모두가 합의에 이르기를 바라지만 몇가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남은 어려운 문제가 무엇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빈에 도착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 역시 "진전을 이뤄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정말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에 동의한다"며 케리 장관과 비슷한 입장을 취했다.

그는 "우리는 중요한 이정표를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는 점은 확고하다"고 덧붙였다.

이란 핵협상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최대 역점 외교과제다.

협상의 최종 시한이 이달 30일로 다가온 가운데 핵협상과 감시동결을 조건으로 경제제재를 풀어주는 내용의 협상에 공화당의 견제가 만만치않다.

지난달 초 미 상원을 통과한 '이란 핵협상 의회승인법'은 어떤 합의안이라도 공화당이 장악한 의회승인을 받도록 했다.

또 합의안에 대한 의회 검토기간을 30일로 정하고 이 기간에 오바마 행정부가 대이란 경제제재를 해제할 수 없는 내용도 포함됐다.

만약 의회가 합의안을 승인하지 않으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를 12일 내 거부할 수 있다.

그 경우 의회는 열흘 내 이를 다시 뒤집을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