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이나 호흡기질환 같은 증상이 없었는데도 메르스 감염이 확인된 환자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강동경희대병원에서 근무하던 27살 여성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간호사는 지난 6일 병원 응급실에서 76번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7일부터 24일까지 격리돼 있었고 그제(25일)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는데 메르스 의심 증상은 없었다고 대책본부는 전했습니다.
대책본부는 "이 사례가 국내 첫 무증상 사례가 될 수 있다"면서도 "잔기침 같은 것 있었다고 해 역학조사가 끝난 뒤 판단을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메르스 환자는 모두 182명이 됐습니다.
퇴원자는 9명이 늘어 모두 90명이 됐고, 추가 사망자가 나오지 않아 사망자 숫자는 31명으로 어제와 같습니다.
대책본부는 현재 치료중인 환자 61명 가운데 상태가 불안정한 환자는 1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까지 격리 중인 사람은 모두 2천467명으로 어제보다 464명 줄었고, 격리해제자는 755명이 추가돼 모두 1만 2천958명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