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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출장 메르스 환자 "감기인 줄 알고 연기 안 해"

윤나라 기자

입력 : 2015.06.27 11:40|수정 : 2015.06.27 14:18


메르스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중국 출장을 강행했던 10번째 메르스 환자는 당시 증상이 가벼워 메르스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오늘(27일) 정례브리핑에서 "10번째 환자가 당시 체온이 38도를 넘기지 않아 감기라고 생각했고, 출장 하루 전에 감기 증상을 이유로 일정을 변경하기 어려웠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44살인 이 환자는 국내 3번째 메르스 확진자의 아들로, 평택성모병원에서 2시간가량 머물다가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열 등 메르스 증상이 발현된 이후인 5월 26일 의료진이 만류하는데도 중국 광저우 출장을 강행했으나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 완쾌 판정을 받고 귀국한 10번째 환자는 보건 당국의 추가 역학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오늘 현재 메르스 확진자는 총 182명으로 90명은 완쾌 판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사망자는 늘지 않아 총 사망자 수는 31명으로 어제와 같고,치료 중인 61명 가운데 48명은 안정적이고 13명은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대책본부는 부산좋은강안병원이 집중관리병원에서 해제돼 격리가 해제된 집중관리 병원은 총 9곳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