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에 취해 지나가는 차들에 각목을 던진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26일) 아침 6시 반쯤 대구시 달서구에 있는 대구지법 서부지원 앞 도로에서 57살 박 모 씨가 출근길 차들을 향해 각목을 휘둘렀습니다.
박 씨가 던진 각목 가운데 한 개는 지나가던 차 앞유리에 박혀 유리가 깨지는 등 아찔한 상황이 빚어졌습니다.
해당 차량 운전자는 유리 파편이 얼굴과 손에 튀어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휘두른 각목이 가로수 지지대인 것으로 보인다며 현장에서 각목 2개를 압수했습니다.
또 경찰은 박 씨의 마약 투약 여부를 조사한 결과, 필로폰 양성반응이 나왔다며 박 씨가 환각 상태에서 깨어나는 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