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경찰서는 서울 서남부권 일대에서 5년 동안 수십차례 빈집을 턴 혐의로 57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2010년 3월부터 최근까지 83회에 걸쳐 서울 일대의 빈집에 들어가 2억3천여만 원의 현금과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밤에 오토바이를 타고 주택가 골목을 돌아다니며 가스배관이나 담을 타고 절단기를 이용해 창문을 강제로 연 뒤 빈집에 침입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이 찍힌 CCTV 400여 대를 토대로 이 씨의 오토바이를 발견한 뒤 잠복 끝에 이 씨를 검거했습니다.
이 씨는 훔칠 물건이 없는 가난한 집에는 외려 물건을 두고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더 많은 범행을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