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국내 유일의 석유화학 마이스터고인 여수석유화학고 졸업생들의 군 대체복무 지원을 위해 관계 정부부처에 제도개선을 건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여수시는 지난 19일 마이스터고 졸업생의 군 대체복무를 위한 제도적 개선 대책으로 여수산단 입주 대기업을 산업기능요원 지정업체 대상에 포함해 줄 것과 여수산단에 입주한 중소기업에 대해서 지정업체 지정을 확대해 줄 것을 병무청에 건의했다.
2013년 개교한 여수석유화학고는 내년 첫 졸업생 103명 배출을 앞두고 여수산단 입주기업 등을 대상으로 취업을 추진했으나, 석유화학 분야 대기업들의 신규 채용 시 군필자 또는 군 면제자 취업규정에 제약을 받았다.
올해 총 29명의 취업자 중 여수산단 대기업으로는 유일하게 LG화학에만 17명이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산단에 우수한 전문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설립한 마이스터고에서 졸업과 동시에 취업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되지 못해 국가산단의 지역사회 공헌이 미흡한 실정"이라며 "이번 건의가 정부정책으로 조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교육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을 강화하고 정치권의 협조도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