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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구리병원 응급실 진료 중단…메르스 환자 경유 확인

유희준

입력 : 2015.06.24 19:36|수정 : 2015.06.24 21:53


170번째 확진 환자가 한양대 구리병원 응급실 입구에 있는 접수실에 다녀간 것으로 파악돼 어제부터 응급실 진료가 중단됐습니다.

한양대 의료원은 소독과 방문자 격리를 즉각 조치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진료를 재개해도 좋다는 통보를 받았지만, 확실한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진료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2일 확진된 170번째 환자는 건대병원을 거쳐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구리 카이저 병원에 입원했고, 의심 증세가 나타나자 구리 속편한내과를 거쳐 한양대 구리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170번째 환자가 한양대 구리병원 선별진료소에 가기 전 이 병원 응급실 접수실에 12분간 머물렀고, 당시 20여 명이 주변에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한양대 구리병원은 보건당국과 협의해 지난 23일 응급실 진료를 중단하고 환자들을 다른 병실로 옮겼습니다.

또 응급실 접수실 방문자 등을 파악해 자가격리 조치하고 응급실 전체를 특수 멸균 소독했습니다.

적극적인 조치에 질병관리본부는 오늘 응급실 진료를 재개해도 좋다고 한양대 구리병원에 통보했으나 병원 측은 방문자 등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응급실 진료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