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나 재력가 행사를 하며 8명의 피해자로부터 6천400여만원을 가로챈 50대 여성이 3년간의 도피생활 끝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명품 옷을 대신 팔아주겠다고 속이는 등의 수법으로 거액을 가로챈 혐의로 57살 여성 남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씨는 지난 2012년 3월 6일 경기 수원시 수정구에 사는 59살 김모씨에게서 4천100여만원 상당의 의류 30여 벌을 받아 가로채는 등 같은 해 10월까지 모두 8명에게서 6천400여만원을 속여 뺏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남씨는 의류판매장을 운영하다가 중단한 김씨가 옷 판매에 어려움을 겪자 디자이너를 사칭해, 명품 옷을 대신 판매해 주겠다고 속여 범행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또 같은 해 10월 16일에는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의 식당 운영권을 넘겨준다며 62살 신모씨에게서 계약금 명목으로 천만 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자들에게 고소장이 접수되자 도주한 남씨는 3년간 도피생활을 하다가 경찰의 추적 끝에 덜미가 잡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