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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천공항서 마약류 3천 6백 여kg 적발… 역대 최대

박하정 기자

입력 : 2015.06.23 17:28|수정 : 2015.06.23 17:28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에서 적발된 마약류가 3천 6백 여㎏으로 개항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어제까지 인천공항으로 밀수된 마약류 단속건수는 146건, 단속량은 3천 666㎏으로 시가 256억원 상당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단속된 마약류 가운데에선 향정신성의약품인 카티논 함유 식물인 카트가 3.6톤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필로폰이 7천903g, 합성대마 등 신종마약이 2천705g, 대마류가 2천344g 순이었습니다.

마약류는 주로 국제 우편이나 특송화물로 밀수가 시도됐고, 특히 특송화물을 이용한 밀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정도 늘었습니다.

국제우편으로는 신종마약과 대마종자가, 특송화물과 여행자를 통해서는 필로폰이 주로 밀반입됐습니다.

인천공항세관은 오늘 세계 마약 퇴치의 날을 사흘 앞두고 인천국제공항에서 불법 마약류 퇴치 홍보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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