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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여러 병원 전전…강동성심병원 폐쇄

김광현 기자

입력 : 2015.06.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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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르스 증상이 있는 환자가 격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서울 강동구 일대 병원 4곳을 들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환자가 폐렴 증세를 보여 입원 치료를 받은 서울 강동성심병원은 외래와 입원환자 병동이 폐쇄됐습니다.

김광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73번째 확진 환자는 70살 여성으로 지난 10일부터 증상이 나타났고 이후 서울 강동 지역 병원 4곳을 들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여성 환자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인을 돌보는 요양보호사로 지난 5일 환자와 함께 강동 경희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76번째 환자와 접촉했습니다.

이후 지난 17일 폐렴 증상이 심해져 강동성심병원에 입원할 때까지 이 여성 환자는 방역 당국의 격리 관찰 대상에서 빠져 있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 같이 오셨던 환자분이 이분은 평상시에 건강하셔서 괜찮을 거라고 생각을 하셔서 저희에게 정보를 안 주셔서 관리 대상에서 일단 누락이 된 상황이었습니다.]

70살 여성 환자는 지난 10일과 11일 사이 목차수 내과를 방문했고, 15일에는 상일동 본 이비인후과, 16일은 강동 신경외과를 들렀습니다.

이 환자가 폐렴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강동성심병원은 외래진료와 수술 면회를 중단했고, 외래와 입원환자 병동을 폐쇄했습니다.

강동성심병원은 모레(25일)부터 국민안심병원으로 운영될 예정이었지만 확진 환자가 나와 제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