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탈레반 반군이 의사당을 공격해 민간인 2명이 사망하고 31명이 부상했습니다.
아프간 내무부는 반군 1명이 차량 폭탄을 이용해 의사당 입구에서 자폭한 뒤 총으로 무장한 반군 6명이 의사당 단지 안으로 진입하려고 했지만 치안 당국의 반격을 받아 진입하지 못하고 공사 중인 주변 건물에 숨었다가 모두 사살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보건부는 탈레반의 공격 과정에서 어린이와 여성 등 민간인 2명이 숨지고 여성 5명을 포함해 31명이 다쳤다고 발표했습니다.
내무부 대변인은 당시 의사당 안에 있던 의원들은 모두 무사히 대피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자신들이 이번 공격을 저질렀다고 시인했습니다.
유엔아프간지원단(UNAMA)은 이번 공격에 대해 "아프간의 민주주의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아프간 의사당이 공격받은 것은 2012년 이후 처음입니다.